▶ 여자부 나금례 우승, 남자 단체 준우승 등
‘제12회 전미주한인탁구대회’에 참가한 워싱턴 대표 선수들이 여자 개인전 우승, 남자 단체전 준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뉴욕과 워싱턴, LA 등 8개 도시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 뉴욕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워싱턴 팀의 나금례 선수는 처녀 출전임에도 전국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으며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뉴저지팀에 3대2로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 개인전 준우승(서영미), 씨니어조 준우승(계광호), 남녀혼합 일반부 개인전 준우승(서영미), 여자 단체전 3위(나금례·서영미), 남자 개인전 일반부 3위(이형수) 등 워싱턴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7개의 트로피를 획득, 비공식적이기는 하나 가장 많은 선수가 입상한 팀으로 기록되는 쾌거도 올렸다.
여자 선수 출전이 가능했던 4단 1복의 남자 단체전에서 선봉으로 나선 나금례 선수는 여자 개인 우승자답게 뉴저지 선수를 가볍게 누르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단식에 나간 이 성 선수의 패배로 승부는 다시 원점. 이어 나금례, 이승수 선수가 팀웍을 다진 복식팀이 뉴저지 복식조를 다시 제압, 우승컵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이승수, 이형수 선수가 마지막 개인전에서 연패하는 바람에 승리는 3대2로 뉴저지팀에 돌아가 버렸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의 변해문 회장은 “임원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계광호 감독과 고순남 코치의 역할이 컸다”고 공을 스탭에 돌렸다.
계광호 감독은 “선수층이 두터운 다른팀과 맞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에 앞서 지난 두 달간 선수들을 지도했던 고순남 코치는 “아무 어려움이 없이 훈련에 열중할 수 있었던 환경도 좋은 성적을 내는 원인이 됐다”며 훈련 장소를 제공한 필그림교회에 감사했다.
뉴욕대한체육회 주최로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탁구대회는 선수부와 일반부, 주니어부, 시니어부, 여성부, 교역자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입상자들에게 트로피 외에 푸짐한 상품도 수여됐다.
한편 변해문 회장은 “연말에 개최되는 교회대항 탁구대회와 내년 미주 체전을 대비, 탁구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301)240-354-9670 계광호 (703)971-0318 변해문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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