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백여 노인학생 등록, 이틀제 수업 시행
▶ 중앙시니어센터 가을학기 개강
워싱턴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 2004년 가을학기 수업이 7일 시작됐다. 비엔나 소재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400명을 훨씬 웃도는 노인학생과 70여명의 강사진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 빈 좌석을 찾을 수 없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기에 새로이 등록, 이날 첫 등교한 노인학생만도 약 40여명.
시니어 센터는 이번 학기부터 화, 금요일 이틀 전일(오전 10시~오후 2시)수업체제로 전환, 수업한다.
시니어 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노인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며 수업일수 확장이 절실했었다”며 “금요일은 주로 노인들의 기억력 감퇴를 위한 강좌와 레크레이션 등 ‘시니어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개강예배에서 노창수 목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을 향한 기도, 찬양이 가득한 영적인 호흡 속에서 배움에 충실하며 아름다운 노년을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제리 코널리 의장은 “훼어팩스 카운티내 한인 노인을 위해 시니어 센터가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식사배달 등 시니어 센터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 노인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근 중앙시니어센터 후원회장으로 추대된 김영근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은 “한인사회와 시니어 센터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에 충실, 시니어센터가 범교포적인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는 성경,영어(기초, 초,중,고급), 시민권, 음악(찬양), 컴퓨터, 서예, 문예(글짓기), 사진, 꽃꽂이, 동양화, 뜨개질, 라인댄스, 체육(배드민턴 )등 20여 개 강좌가 개설돼 7일~12월14일(화요일반), 10일~12월14일(금요일반) 까지 진행된다.
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수요가 급증하는 ‘간병인 강좌’가 새로이 개설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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