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론 18% 감소
올해 한국에서 온 대학원 유학생수가 상당폭으로 줄어드는 등 미국 대학원에 지원 및 입학한 외국인 학생수가 올들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학원 위원회가 126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대학원 과정에 입학 지원서를 낸 유학생수는 전년도에 비해 28%가 줄어들었고 실제 입학한 학생들의 수도 18%가 감소했다.
이중 한국 출신 학생들의 경우 지원자는 14%, 입학생수는 12%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과 인도 출신은 지원자가 45%와 28%, 입학학생은 34%와 19%가 각각 감소했다.
전공별로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원자가 36% 감소를 보였고 과학 분야에서는 2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학생수가 이같이 감소한 것은 9·11 이후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심사 정책의 변화로 입국 과정이 까다로워졌고 이에 따라 외국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진데 요인이 있으며 또 다른 국가의 대학들의 유치 경쟁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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