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벨캐나다오픈 마지막날 경기에서 비제이 싱이 18번홀을 마친 후 관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PGA 벨캐나다오픈 연장3홀 접전끝 위어 제치고 우승
지난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비제이 싱이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싱은 12일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1·6,94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벨캐나다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마이크 위어와 동타로 경기를 마친 뒤 연장 3번째홀에서 위어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6일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년 동안 계속된 타이거 우즈의 독주체제에 종지부를 찍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싱은 이로써 시즌 7승으로 투어 상금왕 2연패와 첫 다승왕을 사실상 굳혀 명실상부한 1인자임을 입증했다.
또 우승 상금 81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이 870만달러에 육박한 싱은 우즈가 갖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910만달러)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작년 매스터스 제패로 캐나다의 골프 영웅으로 떠오른 위어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50년만에 캐나다 국민에게 내셔널타이틀 대회 우승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싱에 3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위어는 2번홀(파4) 더블보기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싱에 덜미를 잡혀 연장전에 끌려가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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