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법 통과’단식 돌입
전국 70개 도시 한인 4명등 LA서 20명 참가
드림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단식과 시위가 13일 전국 70개 도시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단식은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대학교육과 합법적 신분획득의 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서류미비학생 사면법안’(Dream Act)이 이번 회기 내 통과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2주동안 LA, 뉴욕, 메릴랜드, 오리건에서 동시 실시되며, 각종 시위와 항의성 공연도 잇따른다.
LA에서도 민족학교와 LA이민자인권연합(CHIRLA) 등 10여 단체들이 USC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단식에 들어갔다.
한인으론 제니퍼 박, 윤대중, 전기석씨가 2주간, 김한진씨가 1주일간 단식하는 등 한인과 히스패닉 20명이 공동 참여한다.
윤대중 민족학교 사무국장은 “2년간 전개해 드림법안 통과를 위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했고, 많은 사람들의 호응도 받았지만, 이젠 법안통과로 이 노력을 마무리지어야 할 때”라면서 “30일 연방의회 폐회전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단식에 나섰다”고 말했다.
단식시위는 USC 후버와 제퍼슨 교차로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위참가 단체들은 일반인들도 빌 프리스트 공화당 원내총무(800-369-0315)나 부시 대통령(202-456-1111)에게 항의전화를 걸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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