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최초 우승. 정상의 플레이 과시
페더러가 올 시즌을 석권한 것처럼 정확하게 한 세대 전인 지난 1974년에는 지미 코너스가 테니스를 지배했었다.
코너스는 통산 109개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것은 오픈시대가 개막된 후 가장 많은 것이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일곱 번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지금까지 20개 대회를 석권했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네 번 우승했다.
페더러와 30년 전 코너스의 면면을 비교하면 어떨까.
페더러는 23세에 US오픈을 처음으로 우승했고 코너스가 1974년 US.픈에서 최초로 우승했을 때 그의 나이는 22세였다.
페더러는 US오픈 결승전에서 레이턴 휴잇을 세트스코어 3대0(6-0, 7-6, 6-0)으로 완파했다. 코너스는 결승전에서 당시 39세의 켄 로즈웰을 역시 세트 스코어 3대0(6-1, 6-0, 6-1)으로 제압했는데 이것은 US오픈 역사상 가장 일방적인 경기였다.
페더러와 코너스는 각각 한 시즌에 호주 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그랜드슬램 대회 세 개를 석권했다.
코너스는 당시 월드 팀 네니스 리그에서 출전했기 때문에 프렌치오픈 출전이 불허됐고 페더러는 지난해 우승자 구스타보 쿠에르텐에게 3라운드에서 패했다.
페더러는 올해 15개 대회에 참가, 아홉 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코너스는 21개 대회 가운데 15개 대회를 휩쓸었다.
페더러 시즌 전적은 64승6패 코너스의 전적은 99승4패였다.
페더러는 올 총 475만3,222달러의 상금을 벌었고 코너스는 1974년 시즌에 총 28만5,490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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