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흑인, 대낮 윌셔빌딩 엘리베이터서 권총위협
경찰 몽타주 공개
한인타운내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에서 한인여성만을 대상으로 연쇄 권총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 흑인 용의자가 공개수배됐다.
윌셔경찰서는 14일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작성한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한인여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배된 용의자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3900블럭 윌셔의 오피스 빌딩 엘리베이터안에서 20대와 30대 한인여성 2명을 권총으로 위협하며 현찰을 강탈하려다 피해자들이 돈이 없어 미수에 그쳤으며 지난달 26일 밤 9시께에는 300블럭 아드모어에 있는 아파트 로비에서 서성대다 귀가하는 한인소녀를 미행해 집안으로 들어가 권총으로 위협한 뒤 360여달러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윌셔경찰서 샬린 존슨 수사관은 “피해자들 말고는 범행전후 용의자를 본 목격자가 없고 범인의 모습 또한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며 “용의자 몽타주가 인쇄된 수배전단을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에 배포했으며 동일범에게 피해를 당한 한인여성이 더 있을 가능성이 커 피해자들의 적극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키 6피트, 몸무게 180여 파운드의 마른 체형으로 첫 범행당시에는 보라색, 두번째 범행시에는 회색 밴대나로 머리를 가리고 있었다. 신고 (213)473-0447.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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