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엔 수령액의 50%
의료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2006년에는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매달 수령하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의 37%를 의료비용에 지출할 것은 전망된다.
새로 발표된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소셜시큐리티 연금에서 메디케어 월정 납입금, 공동부담(코페이), 본인부담 등의 명목으로 나가는 의료비용 지출이 2011년에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령액의 40% 수준으로 늘어나고, 2021년에는 약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방의회가 의료비용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오늘 태어난 미국인들이 은퇴할 즈음에는 의료비용이 소셜시큐리티 연금 전액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같은 의료비용 전망 자료는 메디케어 프로그램 연례 보고서를 통해 매년 공개되어 왔으나 2004년 보고서에서는 제외됐다.
연방보건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 입수한 피트 스탁 연방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한 메디케어 개혁이 노약자들의 처방약 부담을 덜어주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의료비용 전망 자료를 공개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디케어 당국은 최근 지속적인 의료비용 상승으로 메디케어 월정 납입금이 내년 17% 인상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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