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실수로 차에 딸 방치 사망 기소철회 요청
생후 5개월된 딸을 미니밴 안에 수시간이나 방치해서 결국은 숨지게 한 애나하임 남성에 대한 형사기소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그의 변호사가 공식 요청했다.
지난주 10일 아동위험 방치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존 마이클 던튼(42)의 변호사 로버트 렌저는 단튼이 딸을 베이비시터에게 데려다 주느라 뒷좌석에 태웠으나 그를 깜박 잊고 잠든 아기를 그대로 두고 차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렌저 변호사는 13일 3장의 요청서를 통해 이번 케이스는 지난해 8월 역시 베이비시터에게 데려다 준 것으로 착각하고 10개월 아들을 차안에 수시간 동안 놨다가 죽게 한 UCI 교수 마크 와르쇼어와 똑같다고 전제하고 그가 기소되지 않았듯이 단튼도 무혐의 처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와르쇼어 교수 부부는 체포됐다가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던튼을 방문하고 위로했다고 렌저 변호사는 덧붙였다.
샌퍼난도밸리
LAPD 사진사 몰카 혐의 유죄 인정
LAPD의 전 수석 사진사 데이빗 애드킨스가 자신의 집에서 모델세션에 참가한 13세 소녀의 탈의장면을 비밀리에 녹화했다는 혐의에 대해 13일 유죄를 인정했다.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판사는 에드킨스에게 2년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으며 사전 허가 없이는 어떠한 사진도 찍을 수 없다는 명령을 아울러 내렸다.
기소장에 따르면 애드킨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모델링 비즈니스의 모델로 13세 소녀를 선발한 뒤 지난 3월 침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몰래카메라로 찍다 소녀를 따라왔던 친지에 의해 적발된 채 경찰에 넘겨졌다.
애드킨스는 지난 15년간 LAPD 사진부 부장직을 맡고 있었으나 이 사건 이후 즉각 파면됐다.
LA
흑인가수 어셔 음악상 4개부문 후보
애칭 어셔로만 불리는 가수 어셔 레이몬드가 제32회 음악상(AMA)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 이후 최고의 흑인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리듬 앤드 블루스(R&B) 가수 어셔는 14일 AMA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음악상 후보 가운데 팝/록, 소울/R&B 부문에서 각각 남자가수, 앨범 ‘컨페션스’(Confessions) 역시 두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올라 최다 4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지난 8월 미 음악전문 채널 MTV 비디오 음악상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남성 비디오상을 받았다. 올해 미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11월14일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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