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사랑종합학교 개강…냉난방·배관등 8개 분야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가 13일 개강했다.
한인회 관계자, 교사진 및 등록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선서식에서 “중도에 낙오하지 아니하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3주 일찍 시작한 약사보조사 시험준비반 외에 이날 개강한 클래스는 생활영어, 컴퓨터, 냉난방, 양재, 배관, 건축업 면허, SAT 등 7개 분야의 17개반.
개강식에서 강남중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사랑 종합학교는 연 15만 달러 예산과 15명의 교사진을 통해 초기 이민자들과 저소득층 동포들에게 필요한 직업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인석 학교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해 뭔가 취득하라”면서 “이왕 시작한 김에 반드시 결실을 얻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병구 총영사는 “이곳에서 배운 교육과 기술이 토대가 되어 미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치사했다.
육종호 교장은 “지난 97년 북버지니아 기술학교로 출범해 성장해왔다”면서 “내년 봄에는 전기 기술, 배관 기술 자격증 준비반, 직업현장 영어 및 인터뷰 요령 등의 클래스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 교장은 현재 130여명의 한인이 등록했으나 개강 이후 2-3주 내에 등록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이번 학기에는 2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 부설 노인재단(이사장 고대현)은 이날 워싱턴한인노인회에게 컴퓨터 클래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문의 (703) 534-8900.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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