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는 주택과 식당이 급증하고 있는 해안지역에 대한 개발을 통제한다.
마틴 오말리 시장은 13일 해양산업을 위해 4곳의 해안지역을 향후 10년간 개발 통제 구역(Maritime Industrial Overlay District)으로 설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시 관계자들은 “워터프론트 지역에서 활발한 재개발사업이 진행돼 주택 건설이 늘어나고, 젊은 전문직업인들이 몰려들며, 시의 집값 상승을 인도하고 있지만, 반면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해양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2014년까지 주요 해양산업 지역을 보존함으로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균형있게 개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개발 통제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로커스트 포인트, 페어필드 산업지구, 캔턴 산업지구, 호킨스 포인트 등이다.
이 지역에서는 최소한 2014년까지 주택, 호텔, 사무실 및 식당이 들어설 수 없게 된다.
관리들은 “시는 1970년대 이너하버를 관광지로 바꾼 이래 해안지역에 대한 어떠한 종류의 개발도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산업 지역을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가면서 항만의 운송업체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고,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티모어항에는 1만5,700명이 평균 연봉 5만9,000달러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고, 1만7,000여명이 이들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또 해양산업에서 얻어지는 주 및 지방세는 2억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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