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해줄 장터 부스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4일동안 210개의 다양한 부스들이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세계는 LA로, LA는 세계로”
본보·축제재단 공동 주관, 4일간 40여개 행사 펼쳐져
아테네 영웅 정지현 공동 그랜드마샬
18일 코리안 퍼레이드·수퍼 콘서트
LA한인사회의 최대 문화잔치인 제31회 한국의 날 축제가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 주최, 한국일보 미주본사 공동 주관으로 16일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오후 5시 개막식에 앞선 찬양율동, 김응화 춤마루 무용단의 개막 축하 공연 등을 시작으로 19일까지 계속될 이번 축제에는 총 40여개의 다양한 행사로 이어지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알리고 한민족 문화를 소개하는 한마당 큰 잔치로 치러진다. 또 지난해보다 30여개가 늘어난 210개 장터 부스가 설치돼 더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의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퍼레이드는 18일(토) 오후3~5시 한국일보 주관으로 올림픽가에서 펼쳐지며 한국의 아테네 올림픽 레스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21·한국체대)씨와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LA 시의회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이 공동 그랜드마샬로 오픈카 행렬을 리드한다. 또 시검사장 시절부터 거의 매년 코리안퍼레이드에 참석했던 제임스 한 LA 시장이 올해의 명예 그랜드마샬로 결정됐다.
특히 코리안퍼레이드에는 한인 사업체들이 출품한 20개의 꽃차가 올림픽가를 장식하게되며 베렌도중학교 이중언어반 한인학생들의 탈춤 행렬, 한인 청소년 100명의 농악대 등 2세들의 참여도 크게 늘었다.
이어 오후 6시40분 청소년 탤런트쇼가 라디오 서울 주최로 열리며 8시45분부터는 비, 박진영, 얀 등 한국 신세대 최정상 가수들이 꾸미는 수퍼 콘서트가 절정의 축제 무대를 장식한다.
한국의 날 축제 재단 김남권 이사장은 “해마다 발전하는 한국의 날 축제는 곧 한인사회의 힘과 자랑일 것”이라며 “한민족 문화 보존과 한인사회 단합, 다인종 사회의 화합을 꾸미는 남가주 최대의 축제로 다져가자”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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