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꺼내달라” 한후 카운터의 금품 털어
타운서 피해 잇달아
여성이 혼자 있는 한인 업소에 들어가 구석에 있는 물건을 꺼내 보여달라는 식으로 업주가 카운터로부터 걸어 나오게 한 후 카운터 옆에 놓아둔 지갑이나 핸드백을 들고 달아나는 신종 절도가 한인타운 업소에서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LA경찰국 동양인수사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인타운 6가와 뉴햄프셔의 여성복 판매점과 올림픽가의 디스카운트 스토어에 2명의 히스패닉이 들어와 각 600달러 및 750달러의 현금과 귀중품이 든 지갑과 핸드백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25~30대로 5피트2인치~5인치 신장에 120~140파운드 정도로 여성만을 타깃으로 한 명은 주의를 흐리고 한 명은 절도를 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한상진 수사관은 “2인조 히스패닉이 들어와 멀리 있는 물건을 꺼내 달라고 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면서 “유사한 절도 수법은 고층빌딩에서 랩탑등을 훔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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