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는 마약 거래를 단속하기 위한 핫라인을 이 달 초 개설, 운영하고 있다. 마틴 오말리 시장이 시경과 함께 공공연한 마약 거래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이 핫라인(410-666-DRUG)은 제보자의 신분 보장은 물론 익명 신고도 가능하다. 이 핫라인은 기존 방식과 달리 주민들이 신고를 하면 노련한 단속반원과 통화를 하게 되며, 경찰이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지속적으로 신고 지역을 감시한다. 경찰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마약 신고는 비긴급 신고전화인 ‘311’을 통해서 접수, 초기 대응이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신고전화를 통해 볼티모어를 마약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빌보드 광고판을 3곳의 우범지대에 설치했으며, 조만간 2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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