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나의 결혼원정기’ 주인공 캐스팅
‘리틀 정윤희’ 수애의 다음 행보는 우즈베키스탄!
영화 ‘가족’으로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애가 새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감독 황병국)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나의 결혼원정기’는 외로움에 사무친 두 시골 노총각이 듣도보도 못한 우즈베키스탄으로 맞선을 보러 떠나는 이야기. 영화 ‘가족’을 만든 튜브픽쳐스의 차기작으로 ‘가족’의 수애를 여주인공으로 낙점함으로써 제작 스태프와 배우로서의 연이은 인연을 맺게 됐다.
수애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줄 몰랐다. 밝고 씩씩한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며 “고생을 많이 할 것 같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특히 ‘가족’을 통해 쌓은 제작사와의 호흡을 다음 작품까지 이어가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수애는 영화 ‘가족’에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터프함까지 과시했는데 그 성적표는 ‘충무로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를 만큼 좋은 결과를 낳았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있는 연기” “오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 등이 그녀에게 쏟아진 찬사다. 그런 그녀가 ‘나의 결혼원정기’에서 맡을 역할은 결혼정보회사 통역관 겸 커플매니저 김라라. 억척스러울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로 남자 주인공 만택의 맞선 성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역할이다.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이면서 통역관인 만큼 함경도사투리 및 러시아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해야 하는 숙제도 생겼다.
‘가족’ 이후 11월17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해신’ 촬영에 몰두해온 수애는 내년 2월부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크랭크인할 ‘나의 결혼원정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의 결혼원정기’의 두 남자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
한편 그녀의 영화데뷔작 ‘가족’은 14일까지 전국 관객 75만명을 넘어서며 흥행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수애는 이같은 관객의 열기에 힘입어 18∼19일 부산과 광주 지역을 도는 무대인사를 특별히 추가,지방 관객을 만나러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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