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 가락, 즐거운 한인축제” 축제 개막식에 앞서 김응화 무용단원들이 화려한 전통무용으로 축한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제31회 한국의날 축제 개막
명물 장터엔 밤늦도록 인파 북적
내일 퍼레이드·수퍼콘서트 절정
오는 19일까지
46개행사 줄이어
70만 남가주 한인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함성이 한인타운 중심부인 서울국제공원을 뒤덮었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 주최, 한국일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제31회 한국의 날 축제가 ‘세계는 LA로, LA는 세계로’를 주제로 16일 개막됐다.
이날 오전 미 서부작가협회(회장 김준배) 주최 국제사진 공모전으로 막이 오른 이번 축제는 18일(토) 올림픽 대로를 화려한 꽃차의 행렬로 장식할 코리안퍼레이드와 한국 최정상 신세대 가수들의 수퍼콘서트 등을 하일라이트로 19일까지 46개의 다양한 행사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20개의 음식부스, 한국 정서가 물씬 배어나는 엿장수, 민속주 만들기 시연, 전주 특산물 전시장, 암벽타기 등 210개의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어느 때 보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7시 개최된 개막식에서 이청광 대회장은 “다인종 사회에서 고유 문화를 잘 지켜나가는 샐러드 보울적 융화가 필요하다”며 “민족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미국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자부심과 긍지, 소망을 다지고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개장 장터 부스에는 첫날인데도 퇴근길 한인들로 크게 붐볐으며 부모의 손에 이끌려 온 한인어린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장터를 구경하며 한국의 고유 장터의 색다른 분위기를 맛보느라 마냥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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