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연가’ 위해 노출도 OK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노출도 가능하다.”
‘몸짱 스타’ 권상우가 노출 연기에 대한 평소 생각을 드러냈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 머물며 김희선, 송승헌과 함께 드라마 ‘슬픈 연가’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권상우는 “드라마 ‘슬픈 연가’ 속 캐릭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기를 위해서라면 벗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몸짱 스타’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굳이 싫어할 만한 수식어는 아니다. 오히려 나만이 갖고 있는 또다른 매력인 것 같아서 좋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샤워하는 장면이 공개됐을 당시 그의 열성 팬, 특히 여성 팬으로부터 환호를 받은 것도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다.
권상우는 “앞으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고 싶다”는 속마음도 넌지시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만해도 나이를 먹어가는 게 싫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면서 “연기의 폭이 깊어져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권상우는 최근 캐스팅이 확정된 영화 ‘야수’의 캐릭터처럼 좀더 거친 모습도 팬들에게 보여줄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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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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