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말극 ‘한강수타령’ 촬영중 부상에도 소품사진 찍어
톱스타 김혜수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김혜수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금호동에서 MBC 새 주말극 ‘한강수타령’(10월2일 첫 방송) 야외촬영 도중 왼쪽 발을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혜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얼음찜질 등 응급조치를 한 후 이날 오후 서울 흑석동에서 예정된 야외촬영에 나섰다. 흑석동에서의 촬영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이었는데 이때 부상 부위를 신경 쓰다 무게중심을 잃으면서 재차 발목을 삐었다.
김혜수는 이에 서울 마포의 집 근처 한의원에 들러 침과 뜸 등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당초 16일 ‘한강수타령’ 팀은 흑석동에서 기자들에게 현장을 공개하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행사 및 촬영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혜수는 대신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스튜디오에서 극중 사용될 소품용 사진 촬영에 나섰다. 그런데 김혜수가 스튜디오에 목발을 짚고 나타나자 제작진이 일순간 놀라며 긴장했다. 제작진은 주연배우인 김혜수가 큰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김혜수는 “촬영에 앞서 사랑니 자리가 아프더니 이번에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드라마가 잘 되려고 액땜했다고 본다”고 여유를 보였다. 김혜수는 18일부터 ‘한강수 타령’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 투데이 이재환기자 today@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