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학생과 회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기금모금골프대회가 19일 체스터필드에 위치한 하이랜드 골프클럽에서 개최돼 2천4백달러의 기금이 모금됐다. 리치몬드한인식품협회(회장 이시경)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허리케인 아이반의 영향에도 불구, 7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루돌프 멕컬럼 리치몬드 시장, 안드레 파커 리치몬드시 경찰국장 등이 참가, 한·흑간 유대강화를 위한 이날 행사를 빛냈다.
이시경 회장은 “한인 주최 골프대회에 시장과 경찰국장이 참가하기는 처음”이라며 “협회는 내년 구정잔치에서 이날 모금된 기금을 합쳐, 지역 주민 자녀와 회원 자녀에게 1만5천여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70타를 친 서명하씨가 그로스(Gross) 챔피언이 됐으며 근접상은 레이 모스씨, 신인상은 박형규 군(10세)이 차지했다.
다음은 각조 수상자 명단.
▲A조 1위 - 임채진, 2위 - 박흥선, 3위 -주철한 ▲B조 1위 - 정원창, 2위 - 김창순, 3위 - 박일권 ▲게스트 조 1위 - 노리스 에반스, 2위 - 빌리 칵스, 3위 - 스캇 빌웍 ▲여성조 1위- 박인숙, 2위 -황금옥, 3위 - 김양순.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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