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진이 대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유진의 소속사 pfull는 21일 “유진이 대만 EMI로부터 앨범의 현지 발매를 제안받았다”며 “10월 중 대만에서 쇼케이스와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미 유진의 2집 ‘810303’은 대만측으로부터 하루에만 1,500장의 주문이 들어온 상태. 이 같은 숫자는 대만의 음반 시장 규모에서는 상당한 수치이다.
유진의 소속사측은 “유진이 그룹 SES 시절부터 대만에서 인기가 있었다. 유진이 2집을 발표하기 전 5인조 보이밴드 Tension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 위해 대만에 다녀온데다 최근 국내에서 2집 타이틀곡 ‘윈디’가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오르자 대만에서 인기가 새삼 더 오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진은 SBS 주말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제)’에서 순수하고 여리지만 당찬 여주인공 은수 역을 맡아 25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또 유진은 최근 인터넷 조사전문 사이트 VIP가 조사한 ‘올 가을 패션을 주도할 것 같은 가수’와 ‘남성들이 첫사랑을 꿈꿀 것 같은 여인’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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