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타령’ 발표회서 돌출 발언… 결혼은 5년안에
• 김혜수, 대본 나오는 날 기다려져요
“원빈,강동원 좋다.”
톱스타 김혜수가 꽃미남 스타의 대표주자인 원빈, 강동원과 연기하고픈 속내를 밝혔다.
김혜수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유람선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극 ‘한강수타령’(10월2일 첫 방송·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 제작발표회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후배 연기자로 원빈, 강동원, 장동건을 꼽았다.
김혜수는 이날 “10년쯤 늦게 태어났다면 함께 연기하고 싶은 연기자가 있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에라도 나이 어린 후배들과 연기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장동건…, 장동건은 내 또래이고 원빈이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것 같다. 강동원도 예쁘고 괜찮은 신인이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또 “5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5년 후면 결혼을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녀는 이어 “5년 후면 마흔인데 당연히 결혼하고 아이도 있을 것이다”라며 ‘30대 미혼 탈피’를 선언했다.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김혜수는 “독신주의자는 분명 아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너무 좋아했는데 한국 사회에서 미혼모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김혜수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인데…”라며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매일 외롭다. 촬영 없으면 거의 집에만 있다. 겉보기와 달리 연약한 구석이 많다”고 말해 아직은 연인이 없음을 시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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