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성화에 NHK 또 재방송
“‘겨울연가’ 방영해달라!”
일본 공영방송 NHK가 ‘욘사마 열풍’에 백기를 들었다.
일본의 한 언론은 최근 “NHK가 12월11일부터 자사 위성방송을 통해 ‘겨울연가’의 70분 분량의 무삭제판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매일 5,0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전화와 이메일로 ‘겨울연가’를 방영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드라마가 네 차례나 재방송으로 전파를 타는 건 사상 유례없는 일이어서 벌써부터 일본 방송가가 발칵 뒤집혔다고 이 보드는 전했다. 이 언론은 이와 관련 “지난 15일 현재 ‘겨울연가’ 관련 DVD 40만장, OST 100만장, 관련 서적 170만부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같은 ‘겨울연가’의 인기에 대해 “비현실적인 드라마 내용과 어우러진 배용준의 매력과 아름다운 영상,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 아름다운 대사가 많기 때문”이라며 그 비결을 분석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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