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센서스
▶ 18세미만 4만8,000명 … 전체의 24%
미국 가정에 입양된 18세 미만 한국 어린이는 현재 4만8,000명으로 한국은 입양아 수출국가에서 여전히 1위에 올라있다.
연방상무부 센서스국은 오는 11월 ‘전국 입양의 달’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특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내 18세 미만 전체 해외 입양아의 24%가 한국 출신으로 한국은 입양아 수출 1위국”이라는 명예스럽지 못한 사실도 아울러 적시했다.
센서스국이 실시한 2000년 인구 센서스는 미국 가정의 입양아 205만8,915명 중 25만7,792명이 외국 태생이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만2,899명이 아시아 출신이라고 집계했다. 특히 센서스국은 한국 태생 입양아는 5만6,825명으로 한국은 인구가 월등히 많은 멕시코(2만8,090명), 중국(2만2,410명), 러시아(2만208명) 등을 한참 뒤로 제치고 미국행 입양아 1위국이라고 지적했다.
2000년 센서스는 한국 태생 입양아들을 6세 미만 어린이 9,159명, 6∼11세 1만2,132명, 12∼14세 1만3,474명, 15∼17세 1만2,790명이며 18세 이상도 9,270명이라고 집계했다.
따라서 센서스국이 올해 ‘전국 입양의 달’을 맞아 공개한 ‘특별 보고서’상 한국 입양아 숫자는 2000년 센서스 이후 추가 입양된 18세 미만 어린이 440여명이 포함된 것이다.
한국 태생 입양아들의 미국 가정 입양 실태는 미 국무부가 매년 발급하는 ‘외국인 고아 입국 비자’ 현황에서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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