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캠퍼스(UMCP) 신입생들의 학력이 6년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올 신입생들의 SAT 중간 점수는 지난 2년간 1,200-1,350점이었으나, 올해는 1,180-1,340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또 평균 학점도 2002년 신입생의 경우 3.86, 2003년은 3.88이나 올해는 3.85였다.
메릴랜드의 선도대학인 UMCP는 지난 10년간 적극적인 우수학생 유치 프로그램과 연구 시설 확충 등으로 전국 대학 평가 순위를 향상시켜왔기에 신입생들의 학력 저하는 대학측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측은 신입생 학력 저하의 주요인은 학비 상승이라고 주장하며, 성적 하락 폭은 미미하지만 이같은 경향이 지속될 것을 우려했다.
학교측은 1년에 1만7,000달러에 달하는 학비 및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대폭 늘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의 공립대학들은 지난 수년간 주정부의 지원금이 증액되지 않거나 소폭 증액에 그쳐 학비 인상으로 이에 대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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