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남친 결사반대 설득하여 누드촬영 준비

누드는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다.

왜냐하면 한국처럼 가족 중심 사회에서 한 사람이 벗을 경우 그 사람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마 전 호주 케언스에서 누드를 촬영했던 최혜영은 이 문제로 절친하던 남자친구와 다퉜고 결국 헤어짐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연인 이상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이혜영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친의 지원은 또 다른 힘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A양의 누드촬영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 본 촬영에 들어가지 않은 연예인 A양의 누드가 눈길을 끄는 건 그녀가 반대하는 남친을 설득해 촬영에 나서기 때문이다. A양이 누드를 찍으려고 마음을 먹게 된 것은 파격적인 개런티와 함께 젊은 날의 아름다운 몸매를 간직하고자 하는 바람 때문이다. 하지만 A양의 이런 생각은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A양의 남친이 결사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브라운관에서 조신한 이미지를 보여온 A양만을 생각한 남친의 반대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남친은 A양이 누드촬영을 강행할 경우 ‘결별선언’이라는 강경책과 함께 “누드개런티만큼의 돈을 주겠다”는 당근을 번갈아 사용하며 회유에 나섰다.

하지만 A양의 고집 또한 만만치 않았다. 평소 남에게 지시받기를 싫어하는 것으로 소문난 A양은 남친의 갖은 회유에도 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에 대한 사랑이 그 정도밖에 되지 않으냐”며 남친을 압박했다. 결국 A양의 남친은 A양의 행동을 어느 정도 지지하는 수준이 됐다. A양이 실제로 누드촬영에 나설지는 의문이지만 A양의 벗은 몸을 보고서도 과연 남친이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