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리양 ‘수퍼 장학금’ 수상
▶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 68명에 장학금 전달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회가 장학생 시상식을 갖고 총 6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 총액은 8만9,600달러로 대학·대학원생 58명, 고등학생 2명,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의 조선족 학생 6명에게 지급됐다.
한미장학재단 35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마련된 수퍼 장학금(5,000달러)은 존스 합킨스대 의예과 4학년에 재학중인 제시카 리(사진) 양이 수상했다.
24일 저녁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시카 리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너무 영광스럽다”며 “장학생들은 책임감을 갖고 사회진출 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정신으로 돈을 모아,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되돌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학·대학원생 중 20명에게는 2,000달러, 3명에게는 1,500달러, 34명에게는 1,000달러, 고등학생 2명에게는 500달러가 각각 전달됐다. 조선족 6명에게는 350달러씩이 지급된다.
한미장학재단의 백웅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모두를 축하한다”며 “장학금이 수상자들의 보다 큰 꿈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은 백웅기 회장의 환영사, 최일주 전국 한미장학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임대훈 존스합킨스대 의대교수의 기조연설, 감사패 증정, 장학금 전달, 마리나 김 홍보위원장의 재단 장학생 동창회 소개, 음악 연주,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임 교수는 ‘리더십‘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영향을 끼치라는 것”이라면서 “지도자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로 한 것은 남을 위해 먼저 봉사하면서 비전과 꿈을 갖고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인환 전 회장은 최일주 전국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969년 워싱턴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전국적으로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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