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회장단 이취임식 가져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가 미주 한인 2세 교육의 중요성 홍보와 사업 전문화를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지난 7월 12대 회장단(회장 손창현)을 출범시킨NAKS는 24일과 25일 워싱턴 DC에 소재 크리스탈 게이트 메리엇 호텔에서 신구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중점 사업들을 확정지었다.
NAKS는 우선 위원장 체제를 도입, 부회장 이하 전 임원들이 역사문화위원회 등 9개의 분야를 각각 맡아 사업을 전문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미주 지역 미디어를 통해 NAKS의 활동을 알리고 차세대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며 리더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웹연구 간사(심수목), 홍보 간사(손애자), 차세대 간사(최희윤)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NAKS가 올해 신설한 사업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이 대회는 전국 13개 지역협의회의 협력을 얻어 실시되며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들이 내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23차 학술대회에 모여 본선을 치르게 된다.
이밖에 NAKS는 지역 협의회 지원, 고교 및 대학 한국어 강좌 지원, 새로운 역사 문화 교재 발간, 새로운 한국어 교재 발간 등의 사업들도 펼쳐 전국 1,000여 한인학교의 발전과 미 주류사회의 한국어 관심 고취에 힘쓰기로 했다.
손창현 회장은 “NAKS의 많은 활동들이 그동안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못한 감이 있다”며 “2세들의 한국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통일부 및 통일교육원 등의 협력을 얻어 통일 및 동북아 정세 교육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협의회 헌장 개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조속히 ‘개정위원회’를 구성, 회장단과 이사회 간의 업무 한계, 이사 선정 절차 등 혼란과 마찰을 빚는 조항들을 고쳐나가기로 했다.
NAKS 워싱턴 모임에는 주미한국대사관의 장기원 교육관이 참석해 미주 한인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교환했으며 워싱턴에서는 이인애 워싱턴 한인학교협회장, 최경수 전국 이사장등이 참석했다.
<임원 및 위원장 명단>
SAT II 한국어위원회: 정삼숙 부회장, 역사문화위원회:심용휴 부회장, 한국어위원회:김정근 부회장, 지역 연수강사 위원회:이민노 총무, 지역 재정지원 위원회:권욱순 재무, 한인교육연구 및 회보 편집:이영주 편집장, 웹연구:심수목 간사, 홍보: 손애자 간사, 차세대:최희윤 간사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