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가족과 워싱턴서 한가위맞이
‘우린 추석연휴를 미국에서!’
방송계와 가요계의 두 스타가 결혼과 관련해 미국에서 추석 연휴를 맞이한다.
MBC ‘뉴스데스크’의 김주하 앵커는 23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살고 있는 예비남편인 강필구씨의 부모 및 가족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김주하는 2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의 한 교회에서 간소하게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
김주하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10월1일 귀국한 뒤 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현재 서울에서 외국계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강씨와 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을 계획이다. 김주하가 미국에 있는 동안 박혜진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가수 김종국도 절친한 친구 유승준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지난 22일 오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라구나 비치에 위치한 몬타지 리조트 앤 스파에서 열릴 유승준과 약혼녀 오유선씨의 결혼식에 도우미로 나서기 위해서다.
김종국은 이날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의 반지교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동안 유승준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온 김종국은 결혼식 뒤 며칠간 유승준과 회포를 푼 뒤 29일 귀국한다.
한편 터보 출신의 김종국은 25일 방송될 MBC ‘음악캠프’를 통해 가수 생활 10년 만에 솔로로는 처음으로 1위에 도전한다. 김종국은 이날 솔로 2집 수록곡인 발라드 ‘한남자’로 ‘긴하루’의 이승철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지난 95 남성댄스듀오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이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정상에 도전하는 것은 터보 5집 타이틀곡인 ‘사이버 러버’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 투데이 길혜성기자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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