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서희’ 김현주 나보다 연기 더 잘할 것
“김현주가 나보다 더 잘할 것 같다.”
‘미시 탤런트’ 최수지가 3대 ‘서희’ 역을 맡은 김현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수지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MBC 소설극장 ‘빙점’(극본 조희·연출 강병문) 제작발표회 후 가진 인터뷰 도중 “이번에 ‘토지’에서 서희 역을 맡은 김현주는 연기 경력이 많아 나보다 더 좋은 연기를 할 것 같다. 87년 ‘토지’에 출연할 당시 나는 신인이었고 연기 폭이 넓지 않아 연기하는 데 많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최수지는 이어 “‘토지’를 해서인지 사극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수지는 그러면서 “MBC ‘대장금’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영애가 맡은 장금 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도 “이 나이에 멜로물에 출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꽃미남 스타 중 누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최수지는 “사실 꽃미남들은 별로다. 한석규를 좋아한다. 꽃미남은 아니지만 터프한 매력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는데 장동건과 원빈은 카리스마가 있어 좋다”고 털어놨다.
최수지는 또 미녀스타 송혜교와 미시 탤런트 김희애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최수지는 “미국에 살 때 비디오로 밤을 새면서 KBS 2TV ‘가을동화’를 봤다. 송혜교에게서 청순미가 느껴졌으며 옛날 나의 데뷔작 ‘사랑이 꽃피는 나무’가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SBS ‘완전한 사랑’을 보면서 김희애의 팬이 됐다는 그녀는 “연기를 시원하게 잘 한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최수지는 97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다가 10월4일 첫 방송되는 MBC ‘빙점’의 여주인공 하윤희 역으로 복귀한다.
/스포츠 투데이 이재환기자 today@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