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열성팬 호텔방까지 찾아와
앗! 스토커?
미녀 스타 송선미가 열성팬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송선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정신수련법이자 근육운동인 ‘필라테스’ 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호텔방까지 열성팬이 찾아오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송선미는 지난 8월 말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문제의 열성팬을 맞닥뜨렸다. 송선미를 비롯한 촬영 스태프들이 호텔 방안에 머물고 있는데 한 싱가포르 남자가 방안으로 불쑥 찾아들어온 것이다.
송선미 등 일행은 “무슨 일로 방안에 들어왔느냐”고 화들짝 놀라 물었고 문제의 남자는 “룸서비스”라면서 “필요한 게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방문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송선미 일행은 이 남자가 호텔 직원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은데다 하루 전 호텔 방안의 금고가 원인모를 고장을 일으키는 등 미심쩍은 생각에 호텔측에 직원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송선미의 한 측근은 “문제의 남자는 알고보니 송선미의 열성 팬이었다”면서 “촬영지 주변까지 찾아오는 등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결국 송선미 등 일행은 그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사인을 해주고 돌려보냈다는 후문이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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