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카운티 한인상공인협회
“비즈니스에 악영향” 반발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가 리커 스토어 영업시간을 2시간 줄이는 법안 상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편지 보내기 등 반대운동을 펼친다.
PG카운티 한인 상공인 협회(회장 이신구)는 잭 잔슨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리커 스토어를 자정에 문을 닫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할 의사를 밝힌 것(본보 15일자 1면 기사)과 관련, 27일부터 한인 리커 스토어들을 방문,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잭 잔슨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14일 “범죄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한 방편으로 리커 스토어 문제를 언급해야 한다”며 “영업시간을 2시간 단축, 밤 12시에 모든 리커 스토어들이 문을 닫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협회측은 잭 잔슨 이그제큐티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범죄율을 낮추지 못하는 경찰국의 문제를 열심히 일하는 업소에 전가시키는 것”이라며 “범죄율을 낮추는 것은 영업시간 외의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또 “찰스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리커 스토어 영업시간 단축 없이 범죄발생률을 줄였다”면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업소와 여기서 근무하는 고용인들에게 영향을 끼쳐 전체적으로 비즈니스에 악 영향이 될 뿐 아니라 소비자를 하워드와 찰스 카운티로 내몰아 카운티 세수만 줄이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PG 카운티에는 비어·와인을 판매하는 캐리 아웃부터 120여개의 한인 리커 스토어가 있으며 현재 영업시간은 새벽 2시까지다.
문의 (301) 773-1700 이신구 회장, (301) 325-9171 이수경 총무.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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