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직접 연주하겠다.”
톱스타 권상우가 요즘 피아노 삼매경에 빠졌다. 그가 헬스기구가 아닌 피아노 앞에 앉아 때아닌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유는 최근 캐스팅된 MBC 드라마 ‘슬픈 연가’(연출 유철용·공동제작 김종학 프로덕션,포이보스,두손엔터테인먼트) 때문이다.
권상우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작곡가 준영. 영화 ‘신부수업’에서도 선보였듯 노래야 아마추어치고는 수준급이라고 치지만 피아노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알아야한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그는 요즘 피아노 개인강사를 초빙,공식적인 일정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강도높은 연습을 하고 있다.
권상우는 사실 올 초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에서도 피아노 치는 모습을 몇차례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저 건반을 두들기는 시늉만 했다. 권상우는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인데 또 흉내를 내려니 스스로 ‘너무 게으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 얼마나 배울 수 있겠냐만 나름 노력 중이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올 초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속성으로 익히긴 했으나 제법 능숙한 기타 실력을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권상우는 조만간 2편의 CF를 추가로 계약,올해 최고의 남자 CF 스타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측은 “계약 성사단계여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그가 세운 개인 CF개런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1년 전속 조건으로 편당 6억원대의 몸값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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