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신규 유권자 등록자가 4년전에 비해 급증 추세이다.
이는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기존의 비당파적인 투표운동 단체들외에 공화당과 민주당 및 이들 당의 외곽 단체들이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결정난 지난 대선 경험에 따라 자당 지지층의 유권자 등록 운동을 적극 펼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통계는 유권자 등록이 본격화하는 내달 들어가야 취합할 수 있지만, 클리블랜드의 신규 유권자 등록자 수는 4년전에 비해 2배나 되며, 필라델피아 역시 20년만에 최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등록자 증가세는 민주당이 강세인 도시지역에서 두드러지나, 공화당이 강세인 농촌 지역 일부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2000년 대선에서 양당 후보가 경합을 벌였던 주에 집중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상당수 주에서도 신규 유권자 등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신규 유권자 등록 급증이 실제 투표율 증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유권자 등록 급증세에는 유권자 등록 운동 단체들의 강권에 가까운 등록 운동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 “유권자 등록과 실제 투표 사이엔 괴리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00년 대선 때는 투표자의 9%인 950만명 정도가 생애 첫 투표를 한 것으로 당시 AP, 출구조사에서 나타났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은 최근 자원봉사자들이나 외곽단체 등을 통해 호별방문 선거운동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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