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 TV 미니시리즈 ‘오!필승 봉순영(극본 강은경 연출 지영수)’이 지난 29일 방송에서 17.5%(이하 TNS)의 시청률을 보이며 추석 특선영화 SBS ‘반지의 제왕 2부’ 16.8%를 누르고 월화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 같은 시간대 경쟁드라마인 MBC ‘영웅시대(극본 이환경 연출 소원영)’는 10.6%, SBS는 특별기획 ‘장길산(극본 이희우 연출 장형일)’을 아예 추석 연휴기간 편성에서 제외시켜 드라마국에서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는 드라마라는 사실을 시인하는 듯한 면을 보였다.
’오!필승 봉순영’ 은 무겁지 않은 코믹 드라마 소재를 빠르게 전개하며 지루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며 볼 수있는 드라마.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펜션에서 예기치 않은 필승(안재욱 분)과 순영(채림 분)의 ‘키스 사건’으로 모처럼의 여행이 엉망이 되고 앞으로의 필승과 순영의 사랑 애기가 절정으로 흘러 갈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순영은 유정(박선영 분)에게 정곡을 찔리는 충고를 듣고 상심하게 된다. 또 재웅(류진 분)은 말없이 상경해버리고 연락을 끊는다.
순영에게 거리를 두려고 애썼던 필승은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결국 회의실을 박차고 나오는데 앞으로의 이 들의 얽힌 사랑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필승 봉순영’ 시청자들은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박선영의 깊은 내면의 연기가 드라마를 끌어가고 있고, 류진 또한 연기가 물이올라 최고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하고 있다.
특히 박선영의 연기는 주인공인 채림을 능가하고 있다며 제목도 ‘오!필승 노유정’으로 바꾸라는 많은 성원의 글들을 시청소감에 올리고 있다.
또 드라마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민전무의 일당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코믹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하며 시청률 상승에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필승이와 선영이를 네티즌의 힘으로 맺게 도와주자는 의견을 시청소감에 올리며 또다른 열띤 토론의 장을 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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