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컵 축구
네덜란드 태극전사 송종국(페예노르트)과 투르크 전사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활약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송종국은 3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팀은 4-0 대승을 거둬 2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이을용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미드필드의 한 축을 맡았지만 소속 팀 트라브존스포르(터키)가 0-2로 패해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달 16일 홈 1차전에서 3-2로 이긴 트라브존스포르는 1승1패가 됐으나 골득실 합계에서 3-4로 밀렸다.
한편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대부분 강호들은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샬케04(독일)는 미케 한케의 해트트릭으로 메타루르그스(라트비아)를 4-0으로 대파했고, 뉴캐슬(잉글랜드)도 하포엘 샤크닌(이스라엘)을 5-1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라치오(이탈리아)와 벤피카(포르투갈)도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비스트리카(슬로바키아)를 각각 3-0, 2-0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 합류했다.
UEFA컵 2라운드에 진출한 40개팀은 오는 5일 추첨을 통해 5개팀씩 8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조 상위 3개팀씩 24개팀이 32강에 진출하며 나머지 8자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하는 8개팀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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