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경기 남기고

LA 갤럭시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MLS 창설 이후 9년 연속 한번도 빠지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유일한 팀이 됐다.
갤럭시는 2일 LA 남부 카슨시에 있는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위저즈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달러스 번이 이날 패한 덕분에 시즌 잔여 2경기를 남겨두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전적은 10승8패10무.
갤럭시로서는 이날 승리할 수도 있는 경기였으나 전반 16분 얻은 페널티킥을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루이스가 성공시키지 못한데다가 후반 20분 타이론 마샬의 헤딩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뒤 경기 종료 1분의 남기고 수비수 샤샤 빅토린의 자책골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는 갤럭시는 오는 9일 조 꼴지 번와 경기를 가지며 16일에는 서부조 선두 위저즈(13-6-9)와 정규 시즌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