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재단, 6만여달러 기금 적립
▶ 원로목사회·한인교협등 모금운동 동참
한인사회의 지대한 관심 속에 발족된 청소년재단의 숙원 사업인 ‘청소년센터 건립 프로젝트’가 다시 꽃을 피우게 됐다.
평생 목회에 몸담으며 삶으로 체득한 인생 교훈을 담은 공동 설교집 ‘황혼의 메아리’를 올해 초 발간했던 원로 목사회(회장 신상휴 목사)는 판매 수익금 2천달러를 7일 청소년재단(이사장 이원상 목사)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영만 목사)는 지난 30일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장동찬 목사 초청 복음화 성회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장경동 목사 초청 성회에서 모아지는 성금의 일부를 청소년센터 건립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어서 모금 캠페인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영만 목사는 “집회 후 결산을 해야 기부액을 확정할 수 있겠지만 최소 5천달러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재단은 현재 6만여달러를 센터 건립 기금을 적립해 두고 있으나 최근 모금 캠페인이 활기를 잃어 꿈이 식어버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것도 사실.
그러나 교회협과 원로목사회의 기부로 청소년센터 건립 기금 모금 운동이 다시 한인사회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교회협은 양광호 목사가 회장이던 지난 해에도 5천달러를 센터 건립 기금으로 내놓은 바 있다.
정인량 목사(청소년재단 부이사장)는 “원로 목사들이 설교집 판매 수익금을 뜻 있게 쓰려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안다”며 “액수의 많고 적음을 넘어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그러나 “한인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센터 건립의 꿈이 조속히 실현되기 어렵다”며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청소년재단은 오는 16일(토) 저녁 6시30분 타이슨스 코너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센터 기금 모금 만찬을 연다.
이날 만찬에는 청소년재단 후원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며 청소년재단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인 학생들의 체험 소개 시간도 마련된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최영권)’의 정기연주회는 11월 13일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 (703)642-5770 최경수 총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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