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리커서 발견, 제작 정교 ... 식별 어려워
전문가도 구분이 힘든 정교한 위조지폐가 볼티모어 시내 한인 리커 스토어에서 발견돼 상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서부 에드몬슨 애비뉴 2300블록에서 ‘브라운 리커’를 운영하는 황모씨(여)에 따르면 5일 아침 은행에 입금하려던 100달러 지폐 중에서 위조지폐가 나왔다.
이 위폐는 감식펜으로도 구별이 되지 않으며, 위폐 방지를 위해 오른쪽에 삽입된 초상화나 실선까지 갖추고 있어 실질적으로 일반인은 구분할 수 없다.
은행측도 위폐 감식 기계를 통해서 이 위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황씨는 수일간의 매상 중 일부를 입금하려 한 것이어서 이 위폐가 언제, 누구에 의해 건네졌는지 알 수 없다면서 고액권의 지폐를 받을 경우 신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씨는 “위폐를 발견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티모니움 지점에서는 위폐가 워낙 정교해 감식기계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식별할 길이 없으며, 피해를 보상받을 길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하며 “상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지역 각 TV방송국 등에 이메일을 보내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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