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2002 한일월드컵 때보다 훨씬 많은 출전 수당을 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가진 집행위원회에서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팀에 각각 1,037만 스위스프랑(약 820만달러)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진출국이 받았던 821만 스위스프랑(약 649만달러)보다 26% 늘어난 액수.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FIFA는 무리한 경기일정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독일월드컵 개막 25일 전까지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를 모두 마치도록 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이 안건이 확정될 경우 각국 프로축구 리그는 월드컵 개막일인 6월9일(이하 현지시간) 25일 전인 5월14일까지 종료해 선수들에게 8일의 휴식 시간, 17일의 자국 대표팀 훈련 시간을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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