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전참전전우회가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이하 유공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리치몬드에 분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6월 한국 ‘대한 6.26참전 유공자회’로부터 지회 설립을 승인받은 바 있는 유공자회는 9일 한성옥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명칭 변경안과 리치몬드 분회 설립안을 정식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유공자회는 볼티모어와 페닌슐라에도 조속한 시일 내에 분회를 설립할 계획이어서 참전 용사 발굴과 권익 보호 사업들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병희 회장은 “지난 13년간 유공자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지만 기념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단체로 승격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보훈 문화가 워싱턴 한인사회에 조금씩 확대돼 가고 있어 다행”이라며 “존경받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유공자회는 현재 350여명의 회원(참전용사증 소지자)들을 확보하고 회원 친화 및 복지, 6.25 기념 사업, 한미 참전 용사 친선, 지역 사회 안보의식 고취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창립 13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한동수 리치몬드 분회장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김홍기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김윤택 유공자회 초대회장, 박영철 전회장 등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기념식에서는 또 김웅수 전 6군단장이 ‘한미방위조약’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으며 최병구 총영사,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2부에서는 친교 및 경품 추첨이 있었다.
이사회에서는 수입 6,950달러, 지출 3,899.28달러, 잔액 3,05 0.72달러의 결산이 보고도 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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