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존 케리 대통령 후보와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 등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상대 후보보다 지지율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곤잘레스 연구소가 98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케리 후보는 52%의 지지를 얻어, 42%의 부시 대통령보다 높았다. 또 미컬스키 의원도 58%를 획득, 34%에 그친 E.J. 핍킨 주상원의원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지난 8월 이 연구소 조사에서 얻은 40%보다는 다소 올랐다.
부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공화당원의 8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원은 75%가 실망스럽다고 응답, 양극화된 반응을 보였다. 무소속의 경우 실망이 54%로 다소 많았다.
부시는 시골지역에서 케리를 크게 앞섰으며, 볼티모어 교외지역에서도 10 포인트나 우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볼티모어시와 워싱턴 교외지역에서 크게 앞서 공화당 우세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