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노인대학이 2년만에 개강했다.
워싱턴한인노인회(회장 김병춘) 산하 기관으로 운영될 노인대학은 13일 낮 폴스처치 소재 노인회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노인대학의 개설과목은 컴퓨터 기초과정(교사 김선태)과 가요 및 댄싱(교사 양인석), 바둑(교사 박진), 영어(교사 김병춘) 등 5개 과목으로 총 102명이 등록했다.
노인대학은 2년전 통합 노인회의 전신인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에 의해 운영됐으나 재정 곤란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었다.
김병춘 회장은 환영사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노인들의 건강과 복지향상, 교육 및 상담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2년전에 중단된 노인대학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대현 노인복지재단 이사장은 “ 노인대학이 이번에 다시 개강된 것은 워싱턴 동포사회 전체가 축하하고 협조해야 될 일” 이라며 “힘 닿는 데까지 노인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대학을 지원하고 있는 북버지니아한인회 산하 노인복지재단은 이날 컴퓨터반 학생들을 위해 520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참석자들에게 점심도 제공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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