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큰 음성적 영업도 많아” 밝혀
한인 미용업계의 상도덕 질서를 위해 워싱턴 미용인연합회가 무면허 미용사들의 음성적 영업 규제에 나섰다.
미용인연합회(회장 케서린 박·사진)는 14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불법 미용행위에 대한 대책 모임을 열고 ▲무면허 미용인들의 신상 정보 및 사업 규모 파악 ▲회원 가입 조건으로 무면허 미용인들의 자격증 취득에 도움 제공 ▲11월 말 이후에도 불법 행위를 하는 미용사들에게 경고장 송부 ▲최후 수단으로 관계 기관에 고발 등을 결정했다.
케서린 박 회장은 “생계를 위한 불법 미용 행위 정도는 이해하나 이들 가운데는 모든 미용자재를 갖추고 일반 미용소 규모로 영업하는 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건호 총무는 “비교적 큰 규모로 미용 행위를 하는 무면허 미용사들이 40-5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의 신상 정보도 어느 정도 확보해 놓았다”면서 “협회는 중점적으로 이들을 규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총무는 “불법 미용 행위는 헤어케어에 국한되지 않고 스킨케어와 아이타투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용인연합회는 향후 사업으로 전문인 초청 미용세미나와 미용원장을 위한 기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정미 부회장은 이와 관련 “오는 24일 저녁 6시 애난데일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용학원에서 열리는 미용 세미나를 통해 스토록컷, 큐닉펌, 열펌, 디지털 세팅하이롱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며 회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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