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단체들이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은 14일 저녁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단체장 회의에서 한인들의 선거참여 독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대책모임을 오는 18일 오후 7시에 갖기로 했다.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릴 이 모임에는 한인 단체장들 이외에도 훼어팩스지역 대선 선거관리위원들이 참석, 협조 방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단체장 회의에서 줄리 박 한미연합회(KAC-DC) 회장은 “유권자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등록했다”며 “이제는 이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노인에 대한 교통편 제공 ▲선거당일 투표가 불가능한 이들을 위한 부재자 투표 유도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 제공 등을 제의하고 단체간 협력을 희망했다.
김영근 회장은 “대선을 불과 3일 앞두고 열리는 한인의 날 행사(30일)의 취지 가운데 하나가 주류사회에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결집된 힘을 보이고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낼 때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6개 단체장이 모인 이날 모임에서는 각 단체들의 연말행사 일정이 발표됐다.
▲한미연합회 이사회 및 할러데이 파티- 12월 1일 ▲워싱턴한인노인회 이사회 및 송년파티- 12월초 ▲재미베트남참전전우회 연말파티- 12월 5일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이사회 겸 송년회 -12월 10일 ▲한미여성재단 희망의 집 기금모금만찬- 12월 12일 ▲워싱턴여성회 크리스마스 파티-12월 12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송년회-12월 19일.
이날 회의에는 김홍기 재향군인회동부지회장,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회장, 서옥자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회장, 김병춘 워싱턴한인노인회장, 윤희균 워싱턴축구협회장, 유흥주 한미자유민주연맹총재, 정종만 베트남참전전우회동부지회장, 김은미 워싱턴여성회장, 배영대 워싱턴 ROTC 동우회장, 김인억 영남향우회장, 장미호 충청향우회장, 전용환 강원향우회장, 김갑년 함경향우회 부회장, 유응덕 워싱턴평통자문회의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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