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상징조형물 ‘다울정’ 모습.
내년3월 완공, LA시 관광코스 지정키로
75% 기금확보, 막판 모금 참여 캠페인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인타운을 상징할 ‘다울정’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다울정’은 LA시가 LA의 공식 관광 코스로 지명키로 약속, 한인타운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관문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과 놀만디의 ‘다울정’은 현재 한국에서 온 16명의 장인이 못과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한국 전통의 조립 공법으로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오는 11월까지 기와를 얹고 단청을 입히는 1차 공사가 마무리된다. 또한 장승을 상징하는 불기둥 2개, 정원, 바닥등의 2차 공사는 내년 1월에 시작, 3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밖에 고사리 손에서부터 성공한 교포 기업에 이르기까지 정성과 긍지로 참여한 수천여명의 기부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조형물 공사도 ‘다울정’완공과 함께 공원내 들어서게 된다.
‘다울정’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문식)는 내년 3월초 ‘다울정’완공을 위한 막바지 기금모금 켐페인에 돌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울정’건립에 모금된 기금은 18일 현재 45만여 달러로 60여만 달러의 예산중 75%가 모금된 상태다. 모금된 45만달러의 기금중에는 LA시정부가 27만달러의 기금을 제공한 것을 비롯 재외동포재단에서 3만달러, 은행을 비롯한 일반 기금모금 10만달러, 상의 이사회 5만달러등이 있다.
‘다울정’이 들어설 올림픽과 놀만디 5,000여 스퀘어피트 부지는 LA시가 기부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 한문식 회장은 “다울정은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1.5세, 2세 한인들에게는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줄 것”이라며 “이민 100년을 넘는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세워지는 한국 전통의 상징 조형물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한인 및 업소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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