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회계연도중 대부분 사업·관광, 유학생도 71명
북한거주자 아닌 조총련계 주류
미 국무부는 2001연방회계연도(2000년 10월∼2001년 9월)에 유학, 사업, 관광 등 임시 체류를 목적으로 한 북한 국적자 1,489명의 미국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부가 발행하는 ‘영사업무 현황 연감’ 가장 최근호인 2001 연방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 기간 ‘사업 및 관광’(B-1,2 비자)을 목적으로 1,298명, ‘사업’(B-1) 목적으로 39명, 단순 ‘관광’(B-2) 목적으로 4명의 북한 국적자에게 각각 비자를 발급했다. 이외에 ‘유학생’(F) 71명과 교수, 학자 등 ‘교환 방문자’(J) 4명의 방문을 승인했으며 ‘국제단체의 대표, 또는 직원’에게 적용되는 G 비자도 47명에게 내주었다.
국무부는 또 ‘해외 지상사원’(L)으로 2명, ‘임시 근로자, 또는 연수자’(H) 자격으로 1명에게 각각 비자를 발급했으며 미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향하는 북한인 23명에게는 C 비자를 제공했다. 한편 국무부는 2000연방회계연도에 1,634개, 1999 연방회계연도에 1,643개 비이민비자를 북한 국적자들에게 발급한 바 있다. 북한 국적자는 실제 북한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뿐 아니라 일본에 거주하는 조총련계 북한동포도 포함돼 있다.
<뉴욕지사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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