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I 공항무료대기
주차 공간 호평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 도착 승객을 마중하는 차량들을 위한 무료 주차 공간이 호평을 받고 있다.
BWI는 지난 4월 ‘셀폰 랏’이라 불리는 도착 비행기 대기 구역을 새로 만들어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전화를 하면 곧장 터미널로 가서 이들을 탑승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공항은 그동안 도착 승객을 태우려는 차량들이 터미널 주변을 돌며 기다려, 공사로 인한 혼잡을 가중시켜 왔다.
아비에이션 블러바드와 엠 로드 교차지점에 위치한 이 주차 공간은 그동안 홍보 부족으로 50여대 규모 공간에도 불구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주차 공간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이용 차량이 늘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차비도 절약할 수 있으며, 특히 갑작스런 연착의 경우 부담없이 기다릴 수 있어 편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용자들은 잠을 자기도 하고, 신문이나 책을 읽기도 하며, 셀폰으로 수다를 떨기도 하고, 공항안에서는 금지된 흡연을 하는 등 자유롭게 대기한다. 주차공간에서 공항까지는 3-4분 거리. 공항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나서 터미널로 가면 곧장 승객을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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