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톰슨 연방보건부 장관은 “플루 백신은 충분하며 현재 남아 있는 2,400만명분의 접종분을 노약자들이 밀집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재배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접종 희망자들의 인내를 당부했다.
톰슨 장관은 “백신부족 사태는 결코 의료위기가 아니다”고 못박고 “65세 이상 노인들이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재배급을 시행중”이라며 “노약자들은 접종장소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톰슨 장관은 “고령자들이 줄을 서서 장시간 기다리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백신접종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면 일단 귀가한 후 다음날 다시 나가 접종을 받도록 하되 개별 클리닉이나 양로원에 백신이 떨어질 경우 우리에게 즉각 연락을 취해 달라”고 말했다.
톰슨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백신제조사인 카이론의 런던 공장이 시설 오염으로 지난 5일 가동중지 명령을 받음에 따라 미국내 전체 수요의 절반에 가까운 4,600만~4,800만명분의 플루 백신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