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딩요가 AC 밀란의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태클을 피해 점프하고 있다.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로젠보리 2-1로 꺾고 6승점
박지성 2개 경고 퇴장
이영표와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PSV 아인트호벤이 로젠보리(노르웨이)를 2-1로 꺾고 2004-05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E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영표는 이날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발목부상으로 출전이 의문시됐다가 예상을 깨고 오른쪽 공격수로 투입된 박지성은 2개의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아인트호벤은 20일 노르웨이 트론트하임에서 벌어진 로젠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욘 데용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첫 경기에서 아스날(잉글랜드)에 0-1로 패한 뒤 2연승을 거둔 아인트호벤은 승점 6(2승1패)으로 아스날(1승2무- 승점 5)을 1점차로 따돌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이날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겨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날의 빅게임으로 관심을 모았던 F조 AC 밀란(이탈리아)과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경기에서는 홈팀 AC 밀란이 전반 30분 터진 안드리 셰브첸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또 G조의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적지에서 지난해 프리메라리그 우승팀 발렌시아를 5-1로 대파하고 역시 3연승으로 퍼펙트 행진을 계속했다. H조에서는 첼시(잉글랜드)가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2-0으로 꺾어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고 디펜딩 챔피언인 FC 포르투(포르투갈)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2로 발목이 잡혀 1무2패로 꼴찌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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