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 20년간 세계 축구 A매치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15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FIFA(국제축구연맹) 매거진’ 최신호에 따르면 FIFA가 지난 198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치른 각국 대표팀의 득·실점, 승점 등을 집계한 결과 브라질이 294경기에서 595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한국은 293경기 515골로 2위에 자리했다.
3∼10위는 카자흐스탄(485골), 멕시코(473골), 독일(448골), 중국(429골), 쿠웨이트(426골), 태국(403골), 러시아(399골), 미국(397골) 순이었다.
그러나 단순한 골 합계가 아니라 ‘가장 성공적인 팀’을 가리기 위한 실질적인 지표로 경기 당 평균 승점으로 랭킹을 매긴 결과 한국(145승74무74패)은 경기당 평균승점 1.74를 챙기는데 그쳐 현재 FIFA 랭킹(25위)과 비슷한 21위에 랭크됐다.
1위는 경기 당 승점 2.07을 올린 브라질(181승67무46패)이었고 프랑스(2.05), 스페인(2.0), 이탈리아, 독일(이상 1.97), 네덜란드(1.90) 순으로 나타나 전통적인 축구 강국들이 차례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밖에 경기 당 평균 득점에서는 통가, 사모아 등 약체들과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르는 호주가 2.09점으로 1위였고 브라질(2.02점), 이란, 스페인(이상 2.01점) 순이었다. 경기 당 평균 실점이 가장 낮은 나라는 ‘빗장수비(카테나치오)’의 대명사 이탈리아(0.65점)였고 모로코(0.69점), 잉글랜드(0.71점)가 뒤를 이었다.
득점과 실점의 비율을 따지는 ‘가장 효율적인 팀’ 항목에서도 역시 브라질이 2.5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네덜란드(2.53), 호주(2.48), 프랑스(2.46), 스페인(2.45)의 순이었고 한국은 1.91로 체코와 같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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